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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와 유리기판의 미래 (MLCC, 국민성장펀드, 바이오테크)

by monykong 2026. 1. 29.

반도체 패키징 시장에서 유리기판이 차세대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AI 서버용 반도체가 대형화되고 층수가 두꺼워지면서 기존 플라스틱 기판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글라스코어 유리기판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삼성전기와 SKC가 이 시장의 선두주자로 경쟁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국민성장펀드를 통한 150조원 규모의 투자가 예고되면서 벤처투자와 바이오테크 분야에도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삼성전기 이미지

유리기판 시장과 삼성전기의 전략적 우위

삼성전기는 현재 반도체 패키징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업입니다. 특히 유리기판과 MLCC라는 두 가지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됩니다. 유리기판 시장에서 SKC가 먼저 공장을 건설하고 파일럿 라인을 가동했지만, 삼성전기는 삼성전자와 협력하여 글라스코어와 글라스 인터포저라는 두 가지 트랙을 동시에 개발하고 있습니다.
글라스코어는 반도체 패키지의 기판 역할을 하는 기술이며, 글라스 인터포저는 HBM과 GPU를 연결하는 중간 기판 기술입니다. 인터포저는 기술적 난이도가 매우 높지만, 성공할 경우 실리콘 웨이퍼 낭비를 줄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삼성전기의 본격 양산 목표는 2027년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현재는 세종에서 시제품 개발 단계에 있습니다.
삼성전기의 가장 큰 강점은 MLCC와의 시너지 효과입니다. MLCC는 삼성전기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제품이며, 유리기판이 상용화되면 MLCC가 기판 내에 임베디드되는 형태로 내재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삼성전기가 MLCC와 유리기판을 모두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전략입니다. 일본 업체들이 MLCC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유리기판에는 적극적이지 않다는 점에서, 삼성전기는 독보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현재 삼성전기의 주가는 27만원대로, 2026년 기준 PER 30배를 적용하면 30만원 수준입니다. 단기적으로는 10% 정도의 상승 여력이 있지만, 2027년 시너지 효과를 고려하여 PER 30배를 적용하면 36만원까지 목표가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는 약 25%의 상승 여력을 의미하지만, 최근 30% 가까이 급등한 상황이므로 단기 매수는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2027년까지의 중장기 관점에서 보면 MLCC와 BGA의 시너지, 그리고 유리기판의 본격 양산이라는 세 가지 성장 동력을 고려할 때 충분한 투자 매력이 있습니다.

SKC와 국민성장펀드의 새로운 기회

SKC는 유리기판 시장에서 가장 먼저 진입한 기업으로, 미국 자회사인 앱솔릭스를 통해 12,000제곱미터 규모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72,000제곱미터의 추가 부지를 확보해 놓은 상태로, 양산 시기가 확정되면 즉시 증설에 나설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시장 규모는 연간 약 5억 달러로 예상되며, 대량 물량이 확보되면 SKC의 성장 폭발력은 삼성전기를 능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SKC의 과제는 기존 사업의 부진입니다. 특히 동박 사업이 지속적으로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석유화학 자회사인 SK PIIC 글로벌의 지분 51%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회사는 석유화학 제품 중심에서 동박과 유리기판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전환하고 있으며, 2026년에는 이러한 체질 변경이 완성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LFP 배터리용 동박 수요가 증가하면서 동박 사업의 적자폭 축소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만약 동박 사업이 흑자 전환에 성공하고 유리기판 양산 시기가 앞당겨진다면, SKC는 현재의 저평가된 주가에서 큰 폭의 반등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SKC의 자회사인 SKC solmics는 반도체 소켓 사업을 담당하고 있어 계열사 간 시너지도 기대됩니다.
유리기판 시장의 핵심은 수요처의 확정입니다. 엔비디아, 구글, 브로드컴 같은 데이터센터 관련 기업들이 언제부터 유리기판을 사용하겠다고 발표하느냐가 관건입니다. 공급자 측에서는 준비가 되어 있지만, 소비자 측에서 아직 명확한 신호를 보내지 않고 있기 때문에 양산 시기가 계속 미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전력 소모 급증, 발열 문제, 인터포저의 웨이퍼 낭비 등을 고려하면 유리기판 도입은 불가피하며, 시기의 문제일 뿐입니다.
국민성장펀드는 정부 자금 75조원과 민간 자금 75조원을 합쳐 총 150조원 규모로 조성됩니다. 이 중 AI 관련 분야에 30조원, 반도체에 약 21조원, 바이오와 백신에 11조 6천억원, 2차전지에 7조 9천억원, 모빌리티에 15조 4천억원이 투자될 예정입니다. 실제 간접 투자 규모는 35조원이며, 이를 운용할 자펀드 운용사 선정이 핵심 관심사입니다.

미래에셋벤처투자와 바이오테크의 잠재력

미래에셋벤처투자는 1999년부터 25년간 벤처투자 경험을 쌓아온 전문 운용사입니다. 현재 1조 6천억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12월 29일 상장 예정인 반도체 ASIC 설계 플랫폼 회사 세미파이브에 투자하여 곧 첫 회수 실적을 거둘 예정입니다. 세미파이브의 시가총액은 약 8천억원으로 예상되며, 이는 미래에셋벤처투자의 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미래에셋벤처투자의 주가 상승 동력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기존 투자 포트폴리오의 회수이며, 올해와 내년에 약 1천억원 규모의 회수가 예상됩니다. 둘째는 국민성장펀드의 자펀드 운용사로 선정될 가능성입니다. 만약 선정된다면 운용자산(AUM)이 1조 6천억원에서 2조원 이상으로 증가하게 되며, 연평균 3% 수익률을 가정하면 연간 약 500억원의 이익이 발생합니다. 현재 시가총액이 5천억원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밸류에이션 상향 여지가 충분합니다.
바이오테크 분야는 국민성장펀드의 주요 투자 대상이며, 최근 신규 상장 기업들의 기술력이 크게 향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알테오젠은 할로자임과의 특허 분쟁으로 주가가 고점 대비 20% 가까이 하락했지만, 이는 1년 전인 2024년 11월 18일과 동일한 패턴입니다. 당시에도 특허 이슈로 25% 조정을 받았지만 이후 완전히 회복하며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회사 측은 이미 예상했던 공격이라고 밝혔으며, 독일 지방법원의 판매금지 가처분은 특허 무효가 아니라는 점에서 과도한 반응으로 해석됩니다.
비만 치료제 분야도 내년에 지속적인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표 기업으로는 DND파마텍과 한미약품이 있으며, DND파마텍은 무상증자 물량 소화 과정에서 일시적인 조정을 받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매력적인 투자처입니다. ADC(항체약물접합체) 분야에서는 드림바이오와 인투셀이 주목받고 있으며, 새로운 기술인 DAC(단백질분해항체접합체)를 개발하는 오믹스테라퓨틱스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DAC는 항체에 단백질 분해제를 결합하여 질병 원인 단백질을 직접 분해하는 기술로, 상용화되면 ADC를 능가할 잠재력이 있습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임상 3상 진행 중인 안구돌출증 치료제 바토클리맙의 기술 반환 이슈로 하락했지만, 회사 측은 오히려 직접 개발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바이오테크는 악재에 군집 형태로 동반 하락하는 경향이 있지만, 개별 기업의 펀더멘털이 견고하다면 이러한 조정은 오히려 매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결론: 중장기 관점의 전략적 접근

유리기판, 국민성장펀드, 바이오테크는 모두 2026년과 2027년 이후를 바라보는 중장기 투자 테마입니다. 삼성전기는 MLCC와 FC-BGA라는 탄탄한 본업을 기반으로 유리기판의 시너지까지 기대할 수 있어 안정적인 선택입니다. 반면 SKC는 현재 저평가되어 있지만 유리기판 양산 시기가 앞당겨지고 동박 사업이 개선된다면 더 큰 상승 폭발력을 보일 수 있습니다. 개인 투자자의 의견처럼 삼성전기가 서버용 MLCC 시장에서 40%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AI 로봇 시대에 유리기판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은 설득력이 있습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국민성장펀드의 자펀드 운용사 선정 기대감과 기존 포트폴리오 회수라는 두 가지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바이오테크는 일시적 악재로 조정받고 있지만, 알테오젠의 사례에서 보듯이 펀더멘털이 견고한 기업은 반드시 회복합니다. 투자 시점은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기 전, 즉 기대감이 형성되는 지금이 적기일 수 있습니다. 브로드컴과 스페이스X의 사례처럼 실적 발표나 확정 뉴스 이후에는 오히려 차익 실현으로 조정을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출처]
영상 제목: 유리기판 삼성전기 vs SKC | 국민성장펀드 미래에셋벤처투자 vs 알테오젠 | 이권희 위즈웨이브 | 김장열 유니스토리자산운용
채널명: 한국경제TV
https://www.youtube.com/watch?v=e_FgQ-61B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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