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는 전통적인 철강기업으로 인식되어 왔지만, 최근 리튬 가격 상승과 2차전지 사업 확장으로 새로운 투자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PBR 0.5배수라는 극단적 저평가 상태에서 AI 데이터센터 건설 붐과 ESS용 LFP 수요 증가가 맞물리며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발 철강 압박과 리튬 적자 지속이라는 구조적 리스크도 함께 존재하는 상황입니다.

리튬사업 재부각과 2차전지 시장 전망
포스코홀딩스의 최근 주가 상승은 리튬 가격 상승에 따른 리튬 사업 가치의 재평가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회사는 2차전지 핵심 소재인 리튬 사업에서 4조원 규모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리튬 가격 상승은 명목 매출 증가로 직결됩니다. 원재료 가격 상승은 소비자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는 기본적인 경제 원리에 따라 헤드라인 물가를 자극하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매출 액면가를 높이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ESS용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시장의 폭발적 성장 가능성입니다. 미국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로 대표되는 AI 데이터센터 건설 붐은 막대한 전력 수요를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AI 데이터센터는 기존 저장 장치 데이터센터보다 3배에서 12배 이상의 전력을 소비하며, 24시간 가동되는 특성상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수입니다. 농협투자증권 리서치에 따르면 2030년까지 전력 수요는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 에너지부 자료는 2035년까지 태양광 발전이 15배 가까이 급등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태양광 발전 시스템에는 ESS(에너지저장장치)가 필수적으로 들어가며, 여기에 LFP 배터리가 핵심 부품으로 사용됩니다. 화력 발전소 건설에는 최소 5년, 풍력은 2-3년이 소요되는 반면 태양광은 약 1년이면 구축이 가능해 미국 정부가 가장 선호하는 신속 전력 인프라 솔루션입니다. 포스코홀딩스는 국내 2차전지 기업들이 등한시하던 ESS용 LFP를 꾸준히 생산하고 기술 발전을 이어온 몇 안 되는 기업으로, 이 시장에서의 선점 효과가 기대됩니다.
그러나 사용자 비평에서 지적한 것처럼 리튬 가격의 최근 하락세와 관련 부문 적자 지속은 심각한 우려 요인입니다. 리튬 시장은 공급 과잉과 전기차 수요 둔화로 가격 변동성이 큰 상황이며, 트럼프 행정부의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7년 앞당김)와 첨단 제조 세액공제 조기 종료(1년 앞당김)는 단기적으로 명백한 악재입니다. 포스코홀딩스의 리튬 사업이 실제 흑자 전환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수 있으며, 이 기간 동안 투자자들의 인내심이 시험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PBR저평가 해소 가능성과 밸류에이션 분석
포스코홀딩스의 가장 주목할 만한 투자 포인트는 PBR 0.5배수라는 극단적 저평가 상태입니다. 이는 회사가 보유한 모든 자산(원재료, 부동산, 설비 등)을 현금화할 경우의 가치가 현재 시가총액의 2배에 달한다는 의미입니다. 일반적으로 PBR 1배 미만은 기업의 청산가치보다 시장가치가 낮다는 신호로 해석되며, 0.5배수는 시장이 해당 기업의 미래 수익성에 극도로 비관적인 시각을 갖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과거 매출 추이를 보면 2020년 57조원, 2021년 76조원, 2022년 최고점인 84조원을 기록한 후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매출 감소와 금리 인상 국면이 맞물리면서 주가가 급락했고, PBR이 극단적으로 낮아진 것입니다. 그러나 현재는 상황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금리 인하 사이클이 시작되었고, 매출은 바닥을 찍고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래 가치를 반영해야 하는 주식 시장의 특성상 업황 개선 신호가 포착되면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포스코홀딩스는 70만원까지 주가가 상승했던 기록이 있습니다. 현재 수준에서 과거 고점까지의 회복 가능성은 여러 요인에 달려 있지만, 최소한 PBR이 적정 수준(1배 내외)으로 회귀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주가 상승 여력이 존재합니다. 금리 인하, 리튬 사업 본격화, 철강 업황 개선이 동시에 진행된다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재평가)은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입니다.
다만 이러한 낙관론에는 중요한 전제조건이 있습니다. 첫째, 리튬 사업이 실제로 흑자 전환하여 시장의 신뢰를 얻어야 합니다. 둘째, 핵심 사업인 철강 부문이 중국 압박에서 벗어나 수익성을 회복해야 합니다. 셋째,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현실화되지 않아야 합니다. 이 조건들이 충족되지 않으면 PBR 저평가는 '가치 함정(value trap)'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투자자들은 장기간 횡보장에 갇힐 위험이 있습니다.
철강산업 구조적 리스크와 중국 변수
사용자 비평이 핵심을 정확히 짚은 부분이 바로 철강 사업의 구조적 문제입니다. 포스코홀딩스가 아무리 리튬, 수소, 신소재 등 신사업을 확장해도 매출과 영업이익의 대부분은 여전히 철강에서 발생합니다. 중국의 철강 과잉 생산과 저가 수출 공세는 글로벌 철강 업계 전체를 압박하고 있으며, 이는 단기간에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중국 정부는 경기 부양을 위해 인프라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고, 이는 철강 공급 과잉을 더욱 심화시키는 요인입니다. 중국과의 관계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는 글로벌 공급망에 추가적인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중국산 철강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면 단기적으로 한국 철강 업체에 기회가 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무역 위축과 보복 관세 우려가 더 큰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포스코홀딩스가 전통적인 철강 기업 이미지에서 벗어나 '원재료 종합 회사'로 재포지셔닝하려는 시도는 전략적으로 타당하지만, 실제 수익 구조가 바뀌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시장은 아직 포스코홀딩스를 경기 민감주로 인식하고 있으며, 이러한 인식이 바뀌려면 신사업 매출 비중이 실질적으로 증가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해야 합니다.
철강 업황이 개선되지 않는 상황에서 리튬 사업마저 적자를 지속한다면, 포스코홀딩스의 주가는 과거 고점을 회복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반대로 중국 경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고 글로벌 철강 수요가 증가한다면, PBR 저평가 해소와 함께 급격한 주가 반등도 가능합니다. 결국 투자 판단의 핵심은 철강 업황의 바닥 확인과 중국 리스크 완화 여부가 될 것입니다.
포스코홀딩스는 리튬 사업과 PBR 저평가라는 매력적인 투자 포인트를 갖고 있지만, 철강 산업의 구조적 어려움과 리튬 부문 적자 지속이라는 현실적 제약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중국과의 관계 개선 없이 철강 사업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고,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변동성은 추가적인 불확실성 요인입니다. 단기 차익보다는 중장기 관점에서 핵심 사업 개선과 신사업 흑자 전환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출처]
영상 제목/채널명: 📌[포스코홀딩스 주가전망]📌26년 진짜 미쳤다 ! - 뼈때리는 제테크
https://www.youtube.com/watch?v=3b7uTwkMm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