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화장품 수출 데이터가 호조를 보이면서 K-뷰티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프랑스를 역전하며 화장품 수출 1위 국가로 올라선 한국은 APR, 아모레퍼시픽 등 대표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가는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어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화장품 관련주의 투자 포인트와 함께 활주로 기법을 활용한 종목 선정 전략을 살펴보겠습니다.

화장품 수출 확대와 시장 구조 변화
화장품 관련주는 현재 수출의 효자 노릇을 하며 실적주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지만 화장품 투자 트렌드가 크게 바뀌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합니다. 과거 프랑스가 화장품으로 가장 유명했던 나라였지만, 최근 미국 수출에서 우리나라가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더욱 중요한 변화는 중국 시장의 위상 변화입니다. 최근 SNS에서는 중국 화장품 직구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특히 MZ세대보다 더 어린 세대들은 중국 화장품 직구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그 이유는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특이한 색감을 가진 색조 화장품과 예쁜 케이스 디자인 때문입니다.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제품들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중국 시장이 우리나라 화장품의 주요 수출 대상국이었지만, 지금은 오히려 중국이 내수가 더 탄탄해졌습니다. 물론 품질적으로는 아직 밀리지 않지만, 우리나라가 중국 화장품을 역으로 수입하는 상황까지 왔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따라서 지금은 중국 시장보다 다른 시장에 눈을 돌려야 할 때이며, 거기에 성공한 업체들이 지금 살아남는 시국입니다. 실제로 예전에는 아모레퍼시픽이 시가총액 기준 화장품의 대장주였지만, 지금은 APR이 거의 8조 원에 달하는 시가총액을 가진 대장주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시장 자체가 중국에서 미국, 유럽, 중동으로 다각화되었기 때문입니다. 현재 미국에 수출하는 품목 중 화장품 비중이 상당히 크며, 우리나라 화장품 총 수출액 중 20퍼센트 가까이가 미국 시장을 향하고 있어 미국이 가장 큰 시장이 되었습니다.
실적 개선 전망과 투자 포인트
유럽과 중동에서도 우리나라 화장품의 인기가 상당히 높은데, 그 이유 중 하나는 콘텐츠의 흥행입니다. 한류 아이돌들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크고,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관련하여 먹을거리나 화장품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졌습니다. 이러한 마케팅 포인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K-뷰티에 대한 열풍이 일고 있습니다. 연말 소비 시즌으로 갈수록 화장품주에 대한 전망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말이 가장 좋은 시기이기 때문에 3분기까지 실적에 대한 실망스러운 부분이 있었지만, 절대적인 수치만 놓고 본다면 실적이 정말 좋았습니다. 다만 증권사의 컨센서스, 즉 이익에 대한 기대치가 워낙 높았기 때문에 그것을 충족시키지 못했을 뿐입니다.
일부 종목은 컨센서스를 충족시키는 수준이 나왔음에도 주가가 조정을 받았는데, 이는 3분기 실적 시즌이 끝나면서 그 이후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빠지며 수급이 조금 빠졌기 때문입니다. 기관과 외국인 입장에서는 그동안 많이 올랐던 섹터에 대해 연말 북클로징 차원에서 수익을 실현하려는 욕구가 크기 때문에 좋은 것을 알면서도 매도세가 나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도한 조정이 나왔다면 다음 분기를 보고 매수할 수 있는 전략을 취할 수 있습니다. 화장품주는 실적 기대감이 상당히 큼에도 최근 조정이 세게 나왔기 때문에 반등을 주면 세게 줄 수 있다는 측면에서 투자 기회를 엿볼 수 있습니다.
관세와 환율 관련 이슈도 중요한 투자 포인트입니다. 관세는 25퍼센트를 받다가 한미 관세 협정 완료로 15퍼센트로 낮아질 예정입니다. 원래 25퍼센트 관세를 받아도 미국 수출액이 그렇게 많이 줄어들지 않았고, 일부는 소비자 가격에 전가되었으며, 성공적으로 전가하여 오히려 이익이 늘어난 업체도 있습니다. 관세가 15퍼센트로 낮아지면 더 가격 경쟁력이 생길 수 있습니다. 프랑스 화장품은 워낙 비싸지만 우리나라는 가성비가 좋기 때문에 가격을 조금 올려도 크게 타격이 없을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이 있습니다. 달러원 환율이 계속 우상향을 유지하고 있고, 한국은행 개입으로 조금 안정화되었지만 1450원 추세가 이어질 수 있어 수출 업체 입장에서는 이익을 내는 데 유리합니다. 돈을 달러로 받기 때문에 화장품 업체의 하반기 수익 기대성은 충분히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활주로 기법을 활용한 종목 선정 전략
활주로 기법은 기본적 분석과 기술적 분석을 결합하여 탑승할 만한 종목을 골라내는 과정입니다. 비행기를 탈 때처럼 여러 사항을 고려해야 하는데, 첫 번째는 날씨입니다. 내 주식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 증시 주변 환경을 따져야 합니다. 환율이 어떤 상황인지, 유동성이 어떤 환경인지 살펴봐야 합니다. 증시 키워드도 꼭 확인해야 하는데, 유동성이 좋은 환경에서는 키워드 하나에 자금 쏠림 현상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비행기 종류로, 어떤 섹터를 공략하는지에 따라 주식 비행기의 목적지가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종이비행기를 탔다면 바람이 부는 환경이 좋듯이, 환율이 오르는 상황에서는 수출주에 대한 관심이 좋습니다.
세 번째는 안전벨트로, 항상 비행기 승무원들이 이륙 전과 착륙 전에는 안전벨트를 꼭 매라고 강조합니다. 투자에서도 안전한 투자가 가장 중요하므로 내가 탑승했을 때 기다릴 수 있는 종목인지가 중요합니다. 안전벨트는 기업의 유보율이나 부채비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합니다. 마지막으로 주식 비행기가 날아가기 위해서는 연료가 가득 차 있어야 하는데, 이는 거래량과 재료가 충분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이 네 가지 필수 숙지 사항을 가지고 타이밍을 공략해야 하며, 그 타이밍은 차트를 통해 파악할 수 있습니다. 내가 어떤 비행기에 탑승할 것인지는 기본적 분석으로 접근하고, 타이밍 관련 기술적 분석은 차트로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활주로 차트는 캔들 자체가 거래량을 포함하는데, 뚱뚱한 모습이 나왔을 때는 거래량을 많이 수반했고, 홀쭉한 모습은 거래량이 적었다는 의미입니다. 활주로 설정은 일목 기준선을 변형해서 설정했기 때문에 완만한 형태를 띱니다. 차트 해석이 중요한데, 거래량이 많은 뚱뚱한 양봉이 기준선을 뚫고 올라왔다면 연료를 가득 실은 비행기처럼 세게 날아갈 수 있습니다. 반면 홀쭉한 양봉은 오르긴 올랐지만 거래량이 부족하여 연료가 부족한 비행기로 속임수 상승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음봉의 경우 거래량이 많으면 추락할 때도 빠르게 떨어질 수 있지만, 거래량이 적은 음봉은 시장 환경 영향으로 잠시 쉬어가는 국면으로 단순 조정이나 반등 가능성이 큽니다.
현재 날씨 환경을 보면 AI 버블 논란이 있지만 반도체 공급 부족 이슈가 나오면서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 요인이 되고 기업 수익성을 올릴 수 있습니다. 유동성 환경이 좋기 때문에 AI 버블 논란에도 반도체 섹터에는 투자 자금이 모일 수 있습니다. 미국 빅테크 기업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움직이면 우리나라 종목들도 영향을 받지만, 실적 측면에서는 별도로 봐야 합니다. 미국 블랙프라이데이나 연말 소비 시즌,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유통주와 소비재, 화장품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달러원 환율이 상향 추세를 유지하는 국면이므로 수출 관련주도 중요합니다. 반도체 공급 부족과 관련해서는 평택 5공장 착공으로 장비가 들어가야 하므로 장비주에 대한 관심이 가장 먼저 필요합니다.
K-뷰티의 열풍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국가적 투자가 더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해외 수출에서 유리한 관세를 받을 수 있어야 문화적 우위에 기술력까지 더해 완벽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실리콘투, 에이피알, 코스맥스 등 화장품 관련주들은 K-뷰티 열풍을 타고 수출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정부 차원의 지원과 함께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 노력이 병행된다면 더욱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출처]
영상 제목/채널명: [오마이주식] K-뷰티가 강한 이유? 화장품 관련주의 투자TIP
https://www.youtube.com/watch?v=APGJ0BA3d_E